[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가 기동력의 야구로 SK 와이번스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5강에 대한 불씨를 이어갔다.
KIA는 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와의 홈경기서 선발 임기영의 안정된 피칭에 타선의 집중력으로 5대3의 역전승을 거뒀다.
주중 4연전서 한화에 1승3패로 충격적인 성적을 낸 KIA는 5위 두산 베어스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선 SK전 승리가 꼭 필요했고 중요한 상황에서 선발 임기영이 SK타선을 꿋꿋하게 막았다.
임기영은 5⅔이닝 동안 7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 매이닝 주자를 내보내면서 힘든 상황이 많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며 리드를 지켜내 최근 2연패를 끊고 시즌 8승째(10패)를 거뒀다. 이후 홍상삼 박준표 전상현으로 깔끔한 이어던지기로 승리를 지켰다.
SK가 점수를 낼 때마다 곧바로 쫓아간 타선의 집중력도 좋았다. 1회초 로맥의 투런포로 초반 기선을 뺏기는 듯했지만 1회말 최형우의 동점 투런포가 터지면서 곧바로 따라 붙어 KIA가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었다. 3-3 동점에서 3회말 역전 득점과 6회말 추가득점이 모두 2루 도루에 이은 안타로 만들어 냈다.
경기후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선발 임기영이 경기 초반에 실점했지만 3회부터 좋은 피칭으로 잘 버텨주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불펜도 전체적으로 호투를 이어가며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면서 "특히 최형우가 1회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곧바로 동점을 만든 것이 오늘 경기의 좋은 흐름을 있게 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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