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는 3.5게임차로 벌어진 5위 두산 베어스를 쫓아야 한다. 9위인 SK 와이번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잡는게 최상의 시나리오다.
SK는 10위 한화 이글스와 1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KIA에 고춧가루를 뿌려야 SK도 최하위 굴욕을 면할 수 있다.
외나무 다리에서 KIA와 SK가 만난다. 9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3연전을 치른다. 두 팀의 올시즌 마지막 3연전이다. 이전 13경기에선 KIA가 8승5패로 앞서 있다.
KIA는 이번주가 상위권으로 오르는 좋은 기회였다. 10위 한화 이글스와 더블헤더 포함 4연전에 9위 SK와의 3연전이었기 때문. 하지만 한화에 1승3패로 무너지면서 오히려 5강의 꿈이 멀어지는 상황이됐다. SK에 2승1패를 기록한 두산과의 차이가 3.5게임으로 벌어지고 말았다. SK와의 3연전서 최대한 따라붙어야 한다.
14일 선발은 임기영이다.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을 던지지 못하는 부진에 빠졌다. SK전엔 두번 나와 1승1패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3일 인천 겨이서는 6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 승리투수가 됐는데 8월 27일 인천경기에선 5⅔이닝 동안 9안타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SK는 최하위만은 안된다는 각오로 달리고 있다. 한화와의 격차가 좁혀졌다가 다시 넓혀졌다가 하는데 어느새 다시 1게임차가됐다.
믿을 수 있는 선발 박종훈이 나선다. 올시즌 10승10패를 기록 중인데 승운이 있는 투수라 기대를 모은다.
KIA전엔 두번 나왔다. 성적이 그리 좋지는 않다. 6월 12일 인천 경기서 6이닝 도안 4안타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고, 9월 16일 광주경기에선 5이닝 동안 6안타 5실점을 해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팀이 역전승하며 패전을 면했다. 박종훈으로선 KIA전 첫 승에 도전하는 셈이 된다.
KIA로선 한화와 4연전을 치르면서 쌓인 피로도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다. 불펜진의 과부하로 이내 선발 임기영의 책임이 무겁다.
둘 다 꼭 이겨야 한다는 부담감 속에서 경기에 나서는 상황이라 집중력이 중요하다. 빨리 경기에 몰입하는 팀에게 승리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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