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현대모비스의 심장' 양동근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원주 DB와의 2020~2021시즌 홈 개막전에서 양동근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또한, 그의 등 번호였던 6번에 대한 영구결번식을 연다. 영구결번 행사에는 양동근의 가족과 유재학 감독, 선수단 대표 함지훈도 참석할 예정이다.
양동근은 현대모비스의 '르네상스'를 일군 1등 공신이다. 지난 2004년 프로 데뷔 후 17년 간 14시즌(상무 복무 기간 제외)을 현대모비스에서 뛰며 팀 역사상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그는 14시즌 동안 6번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현대모비스의 심장이자 캡틴이었던 양동근은 2019~2020시즌을 끝으로 정든 코트를 떠난다. 그는 개막전에서 팬들에게 마지막으로 인사를 전한다. 다만, 올 시즌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무관중으로 개막한다. 양동근의 은퇴식은 랜선 응원과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양동근의 은퇴식은 이날 경기 직후 35분가량 이어지며 화상회의 플랫폼 줌과 동영상 라이브로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양동근 은퇴를 기념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자신의 이름 대신 '양동근'을 새기고 경기에 나선다. 등 번호만 자신의 것을 그대로 사용한다.
양동근의 '객원 해설'도 준비됐다. 양동근은 '절친'인 김동우 해설위원과 함께 이날 경기의 3쿼터 해설에 나서서 팬들과 짧은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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