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2002년 한국시리즈 (끝내기)홈런 맞은게 얼마나 많이 나왔나. 불명예는 그거면 됐다."
1군 감독 대행으로 100경기.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은 KBO리그에서 보기드문 장기 감독 대행이다. 지난 10일 키움 히어로즈 전을 통해 지난 6월 8일 부임 이래 정규시즌 100경기 째를 소화했다.
최 대행은 11일 키움 전을 앞두고 "하루하루 배우고 있다. 밖에서 (해설위원으로)보던 야구와 직접 현장에서 하는 야구는 차이가 많더라"며 웃음으로 풀어냈다.
부임 직후부터 전설의 삼미슈퍼스타즈에 비견된 연패, 시즌 내내 울려퍼진 'KBO 역대 최초 단일 시즌 100패'의 가능성. 사실상 확정 분위기였던 시즌 최하위. 감독 대행이라기엔 만만찮은 부담과 압박감을 느낀 한 해였다.
최 대행은 "처음 부임하고 부산 3경기는 아무 기억이 안 난다. 어떻게 진행됐는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다. "류중일 감독님이 '너무 많이 져서 그렇다. 나처럼 많이 이기면 괜찮다'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사실 뭐 18연패와 19연패, 99패와 100패가 팀 입장에서 무슨 차이가 있나. 하지만 구단도 선수도 감독도 '불명예'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그런 문제로 계속 구설에 오르길 원하지 않는다. 19연패 했으면 '삼미의 기록을 깬 감독' 계속 따라다니지 않았겠나. 2002년 한국시리즈 끝내기 홈런 맞은 걸로도 충분하다."
한화의 9월 이후 성적은 16승19패1무(승률 0.457). 14경기를 남겨둔 현재 단 1승만 추가하면 시즌 100패를 면할 수 있다.
최 대행은 한화의 반등에 대해 "2군 시절부터 내가 세운 원칙은 '더 잘하는 선수를 쓴다. 하지만 기량이 비슷하면 어린 선수를 쓴다'는 것이다. 그래야 더 키울 시간이 있으니까"라며 "1~2군의 경쟁 체제를 만들었고, 선수들이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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