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LG 트윈스가 6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에서 불펜 호투와 홍창기의 결승타를 묶어 7대3 재역전승을 거뒀다. LG는 6연승으로 시즌 74승3무56패를 기록.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NC는 시즌 첫 5연패에 빠졌다. 77승4무49패로 우승 매직넘버를 줄이지 못했다.
LG 남 호는 선발 등판해 4이닝 5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마크했다. 비교적 잘 버텼지만, 5회를 채우지 못했다. 그러나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을 합작하면서 재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선 홍창기가 3안타 2타점, 오지환이 2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NC 선발 김영규는 4이닝 5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5회 위기에서 등판한 김진성이 1⅔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필승조 투수들도 호투했으나, 문경찬이 LG를 상대로 또 한 번 무너졌다.
젊은 투수들의 팽팽한 접전. LG가 먼저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 1사 후 유강남이 김영규와 11구 승부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날렸다.
LG 선발 남 호는 제법 잘 버텼다. 지속적인 출루 허용에도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5회를 버티지 못했다. NC가 4회초 선두타자 나성범의 좌전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2사 후 애런 알테어가 우전 안타를 쳤고, 김형준이 볼넷을 얻어냈다. 만루에서 김성욱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강진성이 우중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3-1로 앞섰다.
기회에서 침묵했던 LG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말 대타 박용택이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유강남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정주현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지환이 좌중간 2루타를 쳐 2-3으로 추격했다. 계속된 1사 2,3루에서 홍창기가 원종현을 상대로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날려 경기를 4-3으로 뒤집었다. 마무리 원종현이 흔들렸다. 이형종의 사구와 채은성의 좌전 안타로 계속된 만루. 대타 김호은이 투수 앞 땅볼을 쳤다. 그러나 원종현이 홈으로 던진 공이 높게 뜨면서 포수 뒤로 빠졌다. 실책을 틈 타 두 명의 주자가 홈인. 6-3으로 달아났다. 이어 폭투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LG는 9회초 마무리 고우석이 등판해 리드를 지켜냈다. 기분 좋은 6연승을 달렸다.
잠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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