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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조코비치 누르고 프랑스오픈(롤랑가로스) 우승! 4연패+13번째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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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라파엘 나달(2위, 스페인)이 2020년 롤랑가로스 우승을 차지했다. 롤랑가로스 13번째 우승이자 4년 연속 우승이다.

나달은 11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노박 조코비치(1위, 세르비아)와의 2020년 롤랑가로스(프랑스오픈) 결승전에서 3대0(6-0, 6-2, 7-5)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롤랑가로스 통산 100승이자 20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들어올렸다. 롤랑가로스에서만 13번째 우승이다.

1세트부터 일방적인 흐름으로 나섰다. 나달은 초반부터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조코비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나달은 조코비치의 게임을 모두 따내며 1세트를 퍼펙트로 이겼다.

2세트 접어들어 조코비치가 반격에 나서는 듯 했다. 첫 게임을 가져왔다. 그러나 나달은 흔들리지 않았다. 나달은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조코비치를 계속 공략했다. 2세트 역시 6-2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3세트 조코비치도 버텼다. 서로서로 게임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결국 승부처에서 조코비치가 무너졌다. 더블 폴트 실수를 해다. 나달이 7-5로 승리하며 3세트마저 잡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