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체대 피봇 김소라(22)가 2021년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영광을 안았다.
김소라는 12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2021년 여자 실업 핸드볼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경남개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김소라는 2016년 18세 이하 세계선수권과 2018년 20세 이하 세계선수권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두 대회에서 우리나라가 모두 3위에 입상하는 데 힘을 보탠 바 있다.
김소라는 "뽑아주신 경남개발공사 구단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금까지 가르쳐주신 교수님들과 뒷바라지해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 항상 성실히 훈련에 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순위 SK 슈가글라이더즈는 골키퍼 김수연(한국체대)을 지명했다. 3순위 부산시설공단은 한국체대를 나와 지난 시즌 일본에서 선수로 뛴 센터백 요원 김다영을 선발했다. 4순위 삼척시청이 박은수(황지정보산업고), 5순위 인천시청은 이가은(경남체고)을 품에 안았다. 6순위 광주도시공사 이슬기(조선대학교여자고), 7순위 대구시청 이원정(의정부여고), 8순위 서울시청 최현주(정신여고) 순으로 실업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올해 드래프트에는 총 26명이 신청해 20명이 지명을 받았다. 올해 지명률은 76.9%. 평균 지명률은 74.23%에서 74.5%로 소폭 상승했다. 지명받은 선수들은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입단 전 필요한 기본 소양 교육을 받는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여자 실업 핸드볼 8개 구단 감독 및 관계자들만 행사장 현장에 참석했다. 선수들은 온라인 형식으로만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드래프트에서는 신인 선수 선발에 앞서 지난 시즌 성적을 기반으로 공을 배분해 지명 순서를 추첨했다. 지명 순서는 경남개발공사(5위)-SK슈가글라이더즈(1위)-부산시설공단(2위)-삼척시청(3위)-인천시청(7위)-광주도시공사(6위)-컬러풀대구(8위)-서울시청(4위) 순으로 결정됐다. 확률이 낮았던 지난 시즌 상위권 팀들이 앞 순서로 뽑히는 이변을 기록했다.
새 얼굴과 함께하는 2020~2021시즌 SK핸드볼 코리아리그는 11월 27일에 개막할 예정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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