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레전드 사령탑' 아르센 벵거 감독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우승에 대한 믿음과 함께 애제자 티에리 앙리의 아스널 컴백을 바랐다.
벵거 감독은 22년간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고, 지난 2018년 아스널을 떠난 이후 FIFA 축구발전 기술국장으로 일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12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티에리 앙리가 감독으로서 좋은 커리어를 쌓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감독으로도 성공한다면 언젠가 아스널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물론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아스널이 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왜 우승하지 못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클럽의 정체성이 가장 중요하다. 정체성은 가치의 문제이고, 가치는 이 가치를 이끌고 가는 사람들의 문제다. 그러므로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스널 정체성의 연속성 문제"라고 말했다. 자신이 굳건히 지켜온 아스널의 계보를 아르테타 감독이 지켜가고, 이후 앙리까지 이어지기를 바라는 코멘트였다.
2016~2018년 벨기에 수석코치로 일했던 '아스널 레전드 공격수' 앙리는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에서 지휘봉을 잡은 지 104일만에 성적부진으로 사임했다. 현재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몬트리올 임팩트에서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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