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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밤 11시에 방송된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극본 황다은/연출 이형민/제작 키이스트) 3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3.5%, 전체 시청률은 3.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심재경(김정은)이 납치 사건의 진범이라는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김윤철(최원영)이 이를 알게 되는 예측불허 반전이 담겨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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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심재경은 김윤철이 레스토랑 직원 진선미(최유화)와 외도 중임을 알아챘고, 두 사람이 자신의 죽음을 운운하는 메시지를 본 후 경악하고 말았다. 결국 몰래 진선미의 집에 들어간 심재경은 적나라한 외도의 흔적을 목도, 또 한 번 절망에 휩싸였고 진선미의 집과 자신의 집에 설치한 도청장치로 김윤철과 진선미가 나누는 모든 대화를 들으며 원하는 대로 죽어주겠다는 결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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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경은 남편을 무릎 꿇게 만들기 위해 뭐든 하겠단 결심으로 손톱을 생으로 뽑은 후 김윤철의 트렁크에 혈흔을 묻혔고, 송유민을 시켜 납치 사건을 공론화시켰다. 또김윤철이 와인에 뭔가 주사하는 것을 봤다는 익명의 제보를 전하는 등 피투성이로 극적 구조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철저하게 계획, 희대의 납치 사건을 꾸미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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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온 듯 김윤철은 심재경의 복귀를 기념하는 파티를 열었고, 심재경은 감격에 벅차 오랜만에 찾아온 단란한 행복을 만끽했다. 하지만 같은 시각 진선미가 자신의 집에 도청 장치가 심어진 것을 발견했고, 심재경 역시 자신의 집안에 설치해놨던 도청 장치를 제거하던 그 순간 김윤철이 도청장치를 빼내는 심재경을 목격하며 "심재경, 너였어?"란 충격의 탄식을 내뱉었던 터. 그러나 심재경은 일말의 동요 없는 눈빛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며 섬뜩하고 서늘한 미소를 짓는 엔딩으로 전율을 불러일으켰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