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11일 프랑스와 포르투갈의 유럽 네이션스리그 경기 도중 양 팀의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서로 활짝 웃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를 두고 현지 언론들은 둘 사이에 무슨 대화가 오갔을지에 대해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스카이스포츠'는 호날두가 음바페에게 어떠한 조언을 건넸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꾸준히 파리 생제르맹과 연결된 호날두가 음바페와 파리에서의 미래에 관해 논의했을지 모른다고 상상했다.
유벤투스 팬들은 호날두가 지난해 여름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설득한 것처럼, 음바페의 유벤투스 이적도 설득했기를 바랐을 것이다.
두 선수가 인터뷰든, 어떤 루트로든, 대화 내용을 밝히지 않아 그 내용은 누구도 알 수 없다.
분명한 건, 음바페가 그 순간을 진정 즐겼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경기를 마치고 개인 SNS에 호날두와 나란히 찍힌 경기 사진과 함께 '아이돌'이라고 적고 그 옆에 '왕관' '염소' 이모지를 붙였다. 염소(GOAT)는 역대 최고의 선수(Greatest Of All Time)를 의미한다. 음바페는 과거 자신의 방에 호날두 포스터를 붙여놓은 '날두 찐팬' 출신으로 유명하다.
이날 경기는 두 골잡이의 침묵 속에 0대0으로 비겼다. 두 팀은 나란히 2승 1무 승점 7점씩 획득하며 C조 선두권을 형성했다. 득실차에서 앞서는 '디펜딩 챔피언' 포르투갈이 선두를 달린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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