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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 신청자는 웹 소설 작가 겸 3살 아들을 키우는 아내로, 자신에게 무관심한 남편에게 깊은 상처를 받고 있었다. 남편이 첫사랑을 잊지 못하고, 급하게 임신한 자신과 결혼했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주인공은 동갑내기인 단골 키즈카페 사장과 친분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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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이용진은 "미친 놈 아니야?"라고, 양재진은 "별의별 놈이 다 나왔지만 저런 놈은 처음이다"라고 어이없어했다. 홍진경은 "못된 놈, 나쁜 놈 다 나왔는데, 이번엔 이상한 놈"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알고 보니 키즈카페 사장이야말로 남편의 진짜 첫사랑이었고, 남편의 불륜 상대이자 첫사랑이라고 생각했던 여자는 키즈카페 사장에게 결혼하자며 집착하고 있었다. 충격에 휩싸인 주인공에게 남편은 이제 성 소수자였던 과거를 잊었다며 "나한텐 가족밖에 없어"라고 말했지만, 사실 침대 옆 액자 속에 첫사랑이자 키즈카페 사장의 사진을 보관하고 있어 더욱 허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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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내 오승연은 "영상 속 여자이긴 하지만 다른 여자 여럿을 만나는 것 같고, 내가 출산하고 몸매가 변해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해서 속상하다"고 말했다. 또 "오빠는 영상에 좀 중독된 것 같아. 항상 다른 외모, 다른 여자인 영상이 나보다 자극적일 수도 있고..."라고 지적하며 "부부관계 때도 남편은 바로 내려가서(?) 본론에 들어가 버린다"고도 말했다. 특히 오승연이 "입을 사용해서 할 수 있는 게 많은데, 부부관계 때 입이 왜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하자 스튜디오는 초토화됐다. 이용진은 "요즘 시국에는 마스크 쓰고 계시면 되겠다"라며 웃었고, 나르샤 역시 "비말 차단 목적인가..."라고 말했다.
남편의 말에 아내 오승연은 "솔직히, 2세 얘기는 핑계 대는 것 같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또 "저는 남편이랑 잠자리를 갖는 걸 좋아하는데, 둘째는 안 가질 거니까 야한 동영상을 볼 수밖에 없다고 얘기하는 게 나에 대한 배려심이 없어서인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들의 사연을 들은 MC들은 "남편 분께서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부담이 쌓여서 위축된 것 같고, 아내는 남편의 진심이 느껴지지 않아 더 속상하신 듯하다"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양재진은 조심스럽게 "남편 분께 포르노 중독의 증상이 보인다"며 "사회적으론 문제가 없지만 아내와의 관계에선 문제가 생기니, 인위적인 자극에서 벗어나 좋은 관계를 맺고 싶은 아내와 다시 노력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투표 결과 '에로지원금' 100만원은 아내 오승연에게 주어졌고, 오승연은 "분발하십시오"라며 환호했다.
12회의 대장정을 마친 '애로부부'는 재정비 기간을 거쳐, 더욱 공감 가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로 10월 26일 월요일 밤 10시 SKY&채널A를 통해 다시 돌아온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