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의 베테랑 선발투수 장시환이 시즌아웃을 결정했다.
최원호 한화 감독 대행은 13일 두산 베어스 전을 앞두고 "장시환이 시즌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오늘 1군에서 말소하고, 대신 임종찬을 올렸다"고 밝혔다.
장시환은 올시즌 내내 팔꿈치 뼛조각 통증에 시달려왔다. 최 대행은 "그동안 선수 본인이 규정이닝을 채우고 싶어했는데, 지난 경기 끝나고 본인이 힘들 것 같다고 하더라"면서 "어차피 올시즌 후 수술할 예정이었다. 어제 검진 받고 이번주 내로 수술하기로 했다. 단순히 뼛조각 제거 수술이라 내년 시즌 시작 전까지 재활기간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올시즌 장시환은 26경기에 선발등판, 132⅔이닝을 소화하며 4승14패 평균자책점 5.02를 기록중이었다. 외국인 선수 워윅 서폴드를 제외하면 한화에서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채우고 있던 선수다. 자신의 목표였던 '144이닝'을 눈앞에 둔 상황에서 아쉽게 내년을 기약하기로 했다.
최 대행은 "6월 중순 열흘 빠진 거 외엔 계속 선발을 소화했다. 원래 감독이 제일 힘든게 주력 선발의 부상 이탈 아니냐"면서 "꾸준하게 잘했다. 한시즌 25경기 이상이면 선발로서 자기 역할은 다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장시환의 자리는 신예 오동욱과 장웅정 등을 두고 고민중이다. 앞서 7월말 고관절 부상으로 빠졌던 김범수에 대해서는 "올시즌 마지막 1군 경기인 10월 30일에 맞춰 개수를 늘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잠실=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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