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가레스 베일(31·토트넘 홋스퍼)이 훈련장서 '클래스'있는 퍼포먼스를 펼치며 팬들의 기대감을 키웠다.
토트넘이 12일 SNS에 공개한 훈련 영상 속 베일은 여유넘치는 볼터치와 감각적인 힐킥, 그리고 강력한 왼발슛을 '시전'한다. 특히 59초짜리 영상에서 26초쯤 나오는 슈팅은 베일이 왜 월드클래스인지를 보여주고도 남는다. 베일은 마크맨을 앞에 두고 가운데 방향으로 파고든 다음, 낮게 깔리는 전매특허 슛을 시도했다. 공은 골키퍼의 손이 닿지 않는 골문 좌측 하단에 정확히 꽂혔다. 그다음 슈팅 훈련에선 골문 양 구석에 꽂히는 슛을 선보였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를 떠난 뒤 무릎 부상으로 지금까지 데뷔전을 치르지 못했는데, 적어도 이날 전력질주를 하고 왼발을 휘두르는 모습에선 무릎 부상 여파가 느껴지지 않았다. 베일도 개인 SNS를 통해 "샤프한 느낌"이라고 본인 상태를 알렸다.
현지에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한 베일이 오는 19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통해 7년만의 토트넘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영국 라디오 '토크 스포츠'는 베일의 영상을 소개한 기사에서 베일이 손흥민, 해리 케인과 '공포의 트리오'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4라운드 현재 2승 1무 1패 승점 7점으로 6위에 랭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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