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동현 기자]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메수트 외질을 다시 기용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1996년 10월 아스널에 부임한 후 22년 동안 팀을 이끌며 세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 FA컵에서 7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또한 2003~2004시즌에는 리그 무패 우승을 달성했다.
벵거 감독은 2013년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 당시 클럽 레코드였던 4,240만 파운드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외질을 영입했다. 외질은 벵거 감독 아래서 팀의 에이스 노릇을 했고, 재계약을 체결하며 팀내 최고 주급인 35만 파운드 (약 5억 2000만원)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에메리 감독이 아스널의 지휘봉을 잡은 후 벤치 자원으로 전락하였고, 이어 아르테타 감독 아래서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있다. 외질은 지난 6월부터 아스널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13일(한국시각)BBC와의 인터뷰에서 외질의 현재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벵거 감독은 "그에게 낭비라고 느낀다"며 운을 뗏다. 그는 "우선 외질은 지금 최고로 활약 할 수 있는 나이대에 있다. 그리고 클럽에게도 낭비다. 왜냐면 그는 파이널 서드에서 킬러 패스를 넣을 수 있는 창의적이고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이기 때문이다"라며 외질의 재능을 높이 샀다.
이어 벵거 감독은 "현재 축구는 빠른 역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모두가 같은 방법으로 플레이 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외질과 같은 선수들의 자리를 없앤다. 외질이 어떤 선수인지 잊지 말아야한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적이 있는 세계 챔피언이다"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벵거 감독은 "그는 어시스트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외질을 다시 기용할 방법을 찾아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동현 기자 oneunited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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