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를 내보낸 건 솔샤르 최대의 실수."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이 15일(한국시각) 맨유를 떠난 이후 로멜루 루카쿠의 활약상을 소개하며 뽑아낸 기사 타이틀이다.
루카쿠는 1년 전 이적 시장 마지막날 맨유를 떠나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인터밀란에서도,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도 루카쿠는 눈부신 활약을 이어갔다. 특히 대표팀에서의 활약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링넬 메시(아르헨티나)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다.
기록이 말해준다. 루카쿠는 A매치 총 86경기에서 무려 53골을 터뜨렸다. 경기당 평균 골은 0.616골이다. 네이션스리그 잉글랜드전(1대2패)에서 기록한 페널티킥 골이 그의 A매치 53번째 골이었다. 호날두의 평균 0.612골(167경기 101골), 메시의 0.51골(139경기 71골)을 뛰어넘는 최고의 기록이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통산 277골을 기록중인 루카쿠는 첫 시즌 리그 34골을 터뜨렸고, 올 시즌 개막 이후 벌써 3골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 맨유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 마커스 래시포드, 메이슨 그린우드의 골을 모두 합친 것 이상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루카쿠는 맨유 첫 시즌 맹활약했지만, 과체중 논란과 골 부담 속에 최전방에 나홀로 고립되며 결국 솔샤르의 맨유를 떠나야 했다. 이 선택은 루카쿠에겐 신의 한수, 맨유에겐 뼈아픈 실수가 됐다. 데일리메일은 '후회 안돼? 솔샤르' '솔샤르가 무슨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라며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맨유 공격라인과 루카쿠의 활약을 비교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루카쿠가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직후 "그가 이렇게 행복하고 자유로워 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 행복해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의 축구는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고, 그의 기대는 현실이 됐다. 맨유를 떠난 이후 1년새 인터밀란에서 총 37골, 대표팀에서 5골, 총 42골을 몰아쳤다. 루카쿠의 활약으로 인터밀란은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랐고, 세리에A에서 유벤투스에 승점 1점차 2위에 올랐다. 솔샤르의 맨유에서 불행했던 루카쿠는 콘테 감독의 인터밀란에서 행복 축구를 이어가고 있다. "콘테 감독과 함께 내경기는 모든 면에서 발전하고 있다. 그를 위해 뛰려면 팀을 위해 희생할 준비가 돼야 한다. 피지컬과 멘탈의 수준이 최고의 수준이 돼야 한다. 그렇게 되면 필드에서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고, 내가 최고라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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