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소고기에 이어 이번에는 선수단에 장어를 쐈다.
구 대표이사는 1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선수단에 장어를 선물했다. 2위 KT가 매 경기 힘들게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 상황. 지칠 선수들을 위한 특별 보양식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대표이사님께서 선수들이 고기를 먹고 잘했다고 이번에는 장어를 가져오셨다. 많이 힘든 시기인데 임직원들이 즐겁게 출퇴근 한다고 하시더라. 우리도 힘을 받고 있다. 마지막까지 즐거운 시간이 계속 됐으면 좋겠다. 오늘 잘 먹고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3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낮아지면서 30%의 관중들이 야구장을 찾기 시작했다. KT 임직원들도 직접 관람하면서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 감독은 "오늘도 많이 오신다더라. 선수들 모두 감사하고 있다. 그룹에서 신경 써주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이다. 마지막 12경기를 잘해서 마무리 잘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의 보양식 선물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25일 수원 KIA 타이거즈전에 앞서 구 대표이사는 선수단에 소고기를 선물했다. 소고기 파티를 벌인 KT는 당시 KIA를 7대3으로 꺾고 단독 3위로 올라선 바 있다.
주장 유한준은 "창단 첫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하기 위한 중요한 시기에 그룹 대표님께서 특별 보양식을 지원해주셔서 정말 든든하고 큰 힘이 된다. 체력적으로 힘든 시기에 소고기와 장어 지원으로 선수들 모두 배부르게 먹었다.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오늘 힘내서 꼭 승리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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