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영국 파이낸셜타임즈가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주식 시장 데뷔를 주목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15일 인터넷판을 통해 'BTS의 에이전시 주가가 코스피에 상장하면서 35만1000원을 기록했다. 수익률이 공모가 대비 160%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빅히트는 15일 코스피에 상장됐다. 주식 시장 개장과 동시에 이른바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에 성공했다. 공모가 13만 5000원을 160% 웃도는 수준이었다. 현재는 주가가 많이 내렸다. 25만8000원으로 마감됐다.
파이낸셜타임즈는 BTS가 '다이너마이트'로 미국 빌보드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고 이어 '새비지러브(Savage Love)'로 다시 한 번 1위 등극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서울에서 열린 BTS의 온라인 콘서트를 191개국에서 총 100만명이 시청했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즈는 그동안 BTS를 주목해왔다. 최근에는 중국 네티즌들의 BTS를 향한 국수주의적 태도를 비판하기도 했다. BTS는 최근 한미관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BTS 리더 RM은 수상 소감에서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으로 우리는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와 많은 남성과 여성의 희생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중국 기관지인 환구시보는 "'(한미)양국이 겪었던 고난의 역사'라는 수상 소감이 '전쟁에서 희생된 중국 군인을 존중하지 않고 중국을 모욕하고 있다'는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일으켰다"고 보도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BTS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이 상황에 대해 "중국에 진출한 외국 브랜드가 중국의 편협한 민족주의에 희생된 최신 사례"라고 논평했다. 또 "앞서 한국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를 한반도에 배치한 뒤 중국의 한한령으로 큰 피해를 보았다"며 "아직 한한령이 완전히 풀리지 않은 가운데 BTS 사건이 터져 한국 기업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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