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르헨티나-볼리비아전을 마치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에이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충돌한 볼리비아 코치가 해명에 나섰다.
아르헨티나 출신 루카스 나바 볼리비아 피지컬 코치는 사건 이후인 14일 '라디오 콜로니아'와의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 사이에 충돌이 일어난 걸 확인했다. 나는 양팀 선수들을 떼어놓으려고 했다. 그런데 무언가 오해가 생긴 것 같다. 내 아이들이 이 사건을 말하는 걸 보니, 사건이 부풀려진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나바 코치를 향해 '왜 경기 내내 소리를 질러대냐, 대머리야'라고 쏘아 붙였다.
이 사건으로 협박과 모욕을 받았다고 밝힌 나바 코치는 그럼에도 또 다른 매체인 아르헨티나 '올레'와 SNS 인터뷰에서 "나는 메시를 존경한다. 가장 좋은 점은 이 사건에 대해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것"이라고 갈등이 확산되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라디오 콜로니아'와의 인터뷰에서도 "나는 메시의 플레이를 보며 자랐다. 메시는 최고의 선수다. 내 막내아들을 리오넬이라고 부를 정도로 메시를 존경한다. 나는 메시가 대표팀에서 은퇴를 했을 때 그 결정을 지지하는 글을 썼다"고 말했다.
메시는 경기 후 볼리비아 선수, 코치와의 충돌에 대해 함구했다. 대신, 고지대에 열린 볼리비아전에서 (2대1로)승리한 것이 기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아르헨티나는 에콰도르전을 묶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남미예선 1~2차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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