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뜨거운 신인 랜디 아로자레나(탬파베이 레이스)가 포스트시즌 역사를 쓰고 있다.
아로자레나는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 2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아로자레나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만 3홈런을 때려냈고,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총 6홈런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타율은 4할1푼7리. OPS는 무려 1.358을 기록하고 있다.
첫 두 타석에서 침묵한 아로자레나는 팀이 1-3으로 뒤진 5회초 1사 후 에놀리 파레데스의 2구 97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귀중한 추격포이자, 이번 포스트시즌 6호 홈런.
아로자레나는 이 홈런으로 단일 포스트시즌 신인 최다 홈런 타이를 기록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에반 롱고리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갖고 있었다. 아로자레나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아로자레나는 이번 시리즈에서 안타를 추가해 포스트시즌 20안타를 기록했다. 레전드 데릭 지터가 1996년 세운 단일 포스트시즌 신인 최다 안타(22개) 기록에 한 발 다가섰다. 지터는 당시 15경기에 출전해 22안타(1홈런)를 때려냈다. 아로자레나는 현재 12경기에서 20안타를 쳤다. 기록 경신도 눈앞이다.
올해 코로나19로 시즌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다. 여전히 신인 자격을 갖춘 아로자레나는 정규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8안타를 쳤다. 지난해 6안타를 넘어선 최다 기록. 그러나 포스트시즌에만 20안타를 기록하면서 가을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사나이가 되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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