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뼈아픈 패배 속에서도 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은 긍정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NC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KIA 타이거즈전에서 11대12로 패했다. 4회초 8실점하면서 3-10까지 뒤졌던 NC는 8회말 모창민의 적시타에 힘입어 11-11 동점을 만드는 저력을 선보였다. 그러나 믿었던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9회초에 실점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이를 만회하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14일 KIA전에서 6연승을 끊으면서 매직넘버를 6으로 줄였던 NC였지만, 마운드 난조 속에 울어야 했다.
이 감독은 16일 창원 롯데전을 앞두고 "따라간 자체 만으로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7점차까지 벌어지면 사실상 넘어가는 경기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타자들이 그걸 쫓아가 결국 동점까지 만들었다. 힘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 부분을 더 높게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또 "타자들의 페이스가 점점 올라오고 있다"며 향후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감독은 실점한 원종현 역시 반등할 것이라는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원종현이 지금까지 잘 해왔기에 팀이 여기까지 올라온 것이다. 최근 몇 경기 안 좋았고, 부담감이 생긴 부분도 있지만, 빨리 전환하면 된다"며 "마무리 투수의 어려움은 존재하지만, 부담감을 풀어내야 치고 올라갈 수 있다. 원종현의 실력에 대한 믿음이 있기에 믿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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