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야구장 관중 입장이 다시 허용된 가운데 잠실구장이 모처럼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했다.
LG와 KIA의 시즌 13차전이 열린 16일 잠실구장. LG는 관중 재입장 허용 후 첫 홈경기를 맞아 전체 2만5000석의 약 25%를 한계로 두고 팬들을 받았다. 예매 대상 좌석 5819석 가운데 5490장이 팔려 나갔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제한된 상황에서 올시즌 최다 입장관객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지난 8월 15일 부산 사직구장서 열린 키움-롯데전서 마크한 4270명.
2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와 여전히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남은 전통의 명문 KIA간의 빅매치. 팬들의 관심은 클 수밖에 없었다. 1루쪽 LG 응원석 뿐만 아니라 3루쪽 KIA 응원석도 거리두기 수칙에 따라 띄어 앉은 팬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특히 유광점퍼 입은 다수의 LG팬들은 치어리더의 흥겨운 응원 율동에 맞춰 분위기를 주도했다. 외야석도 비슷한 풍경을 나타냈다.
LG는 마침 이번에 KIA와 올시즌 마지막 주말 홈 3연전 기간 중 두 차례 시구행사를 연다. 17일에는 'ROOKIES' DAY'를 마련해 내년 신인 1차지명을 받은 충암고 투수 강효종을 특별 시구자로 준비했다. 이날 강효종을 비롯해 11명의 신인 선수들이 팬들에게 처음으로 인사하는 자리를 갖게 된다. 이어 18일에는 LG의 열성팬으로 알려진 배우 윤 박이 시구자로 나서 승리를 기원한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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