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블락비 박경이 학교폭력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경은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뒤 피해자를 직접 만나 진정어린 사과를 전했다.
박경은 최근 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한 네티즌은 학창시절 박경과 그의 친구들로부터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폭로글을 SNS에 게재했다. 이에 박경은 "소위 말하는 노는 친구들이 멋있어 보였다. 어울리고 싶었고 부끄러운 행동들을 함께 했다. 그들과 같이 있으면 아무도 나를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내게 상처입고 피해받으신 분들은 내게 직접, 혹은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 구하고 싶다"고 사과했다.
그리고 박경은 자신이 약속한대로 연락을 취한 피해자를 만났다. 물론 사과를 받아들일 수도, 그렇지 않을수도 있겠지만 19일 군입대 전까지는 과거의 잘못에 조금이라도 책임을 지기 위해 꼭 피해자를 직접 만나 사과하고 싶다는 각오를 피력했다는 후문이다. 비록 학창시절 잘못을 했다고는 하지만 말로만 반성을 하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잘못을 뉘우치고 사죄해나가고 있었던 박경의 모습에는 분명 진정성이 담겨있었다.
반면 음원 사재기 의혹 폭로 후 박경을 거세게 공격했던 송하예 측은 이번 학교폭력 폭로 사태의 배후라는 의혹에 휘말렸다.
한 유튜버는 15일 송하예 소속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이성권 대표는 8월 "박경은 내가 지금 잡은 게 있어. 죽일거야. 그 XX 원래 학교폭력 당한 사람을 결국 찾았다. 내가 그걸 찾으려고 계속 조사했다. 가요계 아예 발도 못 붙일거야. 그리고 정말 사재기 원조 블락비인데 정말 열받는다"고 분개했다.
송하예 측은 "송하예가 박경으로 인해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을 당시 학교폭력과 관련한 댓글을 보고 학교 폭력 피해자를 찾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찾지도 못했고 만난 적도, 통화를 해본 적도 없다"고 밝혔다.
녹취록에 대해서도 "화가 나서 말한 게 와전된 것 같다. 송하예가 사재기 의혹을 받으며 1년을 쉰 만큼 지금도 박경을 용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답했다.
박경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SNS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박경이 실명을 저격한 가수들은 모두 '사재기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에 나섰고, 박경 측은 사과의 뜻을 전했다.
결국 서울동부지법은 9월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약식기소된 박경에게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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