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제 대권이 눈앞이다.
NC 다이노스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NC는 16일 창원 롯데전에서 나성범의 끝내기 안타로 6대5 승리를 거뒀다. 잔여경기 수가 같은 KT 위즈가 이날 SK 와이번스에 덜미를 잡히면서 NC의 매직넘버는 6에서 4로 줄어들었다.
최근까지 NC는 잰걸음을 했다. 한때 6연패 부진에 빠지면서 2위권 팀들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14일 창원 KIA전에서 연패 사슬을 끊는데 성공했지만, 이튿날 난타전 끝에 11대12로 패하면서 고개를 떨궜다. 16일 롯데전에서도 3-2로 앞서다가 8회초 5-3 역전을 허용했지만, 양의지의 투런포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9회말 나성범의 끝내기 안타까지 보태면서 기어이 승리를 챙겼다. 자칫 처질 수도 있는 분위기를 살린 귀중한 승리.
KT의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NC의 매직넘버는 더 빠르게 줄어들 수도 있다. 경우에 따라선 NC가 이번 시리즈에서 매직넘버를 모두 지우고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 지을 수도 있다. 정규시즌 1위를 확정 짓고 한국시리즈 체제로 가길 바라는 NC 선수단의 동기부여는 한층 커질 수밖에 없다.
NC는 17일 롯데전에 김영규를 선발 예고했다. 불펜에서 선발 전환한 김영규는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다. 올 시즌 롯데전은 첫 등판. 지난해엔 롯데전에 4경기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45로 호투한 바 있다. 16일 롯데전에서 불펜 상당수를 소모한 NC에겐 김영규의 호투가 절실하다. 타선 집중력과 함께 시너지를 내주길 기대하고 있다.
롯데는 박세웅을 앞세운다. 박세웅은 지난달 19일 NC전에서 7이닝 무실점의 역투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하지만 가장 최근인 11일 삼성전에선 3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바 있다. 16일 NC전 동점 상황에서 김원중까지 투입하고도 승리를 얻지 못한 롯데 역시 박세웅의 호투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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