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얼굴을 한 대 맞은 것 같았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악몽 같았던 애스턴 빌라전을 떠올렸다.
지난 5일, 리버풀은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2대7로 완패했다. 리버풀은 지난 1963년 토트넘전(2대7) 이후 가장 큰 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클롭의 감독은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 들었다. 우승팀이 7골을 내준 건 1953년 아스널(애스턴 빌라전) 이후 리버풀이 처음이다.
클롭 감독이 입을 뗐다. 영국 언론 가디언은 17일(한국시각) '클롭 감독은 애스털 빌라전 패배를 마치 주먹질 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그 경기를 잊지 않을 것이다. 미친 점수가 나왔다. 핑계는 대고 싶지 않다. 우리를 깨우고, 우리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게 하기 위해 얼굴을 때린 것 같다. 효과가 있다면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결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버풀은 17일 에버턴과 격돌한다. 클롭 감독은 "항상 그들을 존경한다. 올 시즌은 특히 좋아 보인다. 카를로 안첼로티는 대단한 감독이다. 에버턴은 올 시즌 영입도 잘 했다"고 경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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