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해결해 줄 선수가 없어서 졌다"
원주 DB가 연패의 늪에 빠졌다.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슛 감각이 떨어진 탓이었다. 김종규와 윤호영의 부상 공백 또한 무시할 수 없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72대78로 졌다. 이로써 DB는 개막 3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할 두 경민은 전반 무득점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이 22%에 그쳤다.
이날 패배에 대해 DB 이상범 감독은 긴 한숨부터 내쉬었다. 이어 "마지막 승부처에서 해결해 줄 선수가 없어서 졌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는 뛰었다. 4쿼터에 공격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준 점이 아쉽다. 기본에 충실해야 더 좋은 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감독은 이날 경기 도중 몸상태가 악화된 허 웅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허 웅은 4쿼터에 속공에 가담해 레이업한 뒤 통증을 호소하고 경기에서 빠졌다. 이 감독은 "도대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안되는 날도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을 뿐이다. 두경민도 경기가 안풀렸다. 한 단계씩 밟아나가면 되는데, 부상 문제는 답답하다"고 말했다.
원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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