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수트 외질이 결국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5명 스쿼드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22일(한국시각) 발표한 리그 25명 리스트에서 외질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유로파리그 스쿼드 제외에 이어 리그 스쿼드에서도 제외하며 올 시즌 외질과 함께 뛸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주급 35만 파운드로 오바메양에 근소하게 뒤진 팀내 연봉서열 2위인 외질은 올 시즌 아스널의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코로나 봉쇄령으로 리그가 중단되기 직전인 지난 3월 7일부터 아르테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고, 공식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하지만 리그 25인 스쿼드에서 제외됐다는 것은 또다른 국면이다. 텔레그래프는 '아르테타 감독이 유로파리그에 이어 리그 스쿼드에서도 외질을 제외했다는 것은 이미 외질이 아스널에서 고별전을 치렀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아스널은 22일 외질과 수비수 소크라티스 파파스타토풀로스의 이름이 제외된 명단을 제출했다. EPL은 최대 17명의 영국 태생이 아닌 외국인 선수(non-homegrown)들을 허용하는데, 아스널은 19명의 비영국 태생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 2명의 외국인 선수가 제외됐다. 아스널은 이 때문에 알 나사르와 외질의 2년 이적협상을 마무리지으려 했으나 외질 본인이 알 나사르행을 원치 않았다. 아르테타에게 외면 당하고 있지만 외질은 여전히 런던 생활이 행복하다는 입장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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