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다."
파리생제르맹(PSG)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 패배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PSG는 21일(한국시각) 홈구장 파르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맨유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H조 오프닝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전반 상대 브루노 페르난데스에 페널티킥골을 허용하며 끌려갔고, 후반 상대 앙토니 마르시알의 자책골로 겨우 균형을 맞췄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마커스 래시포드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투헬 감독은 특히 전반전 무기력한 경기 내용에 실망했다. 그는 경기 후 '비인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반전 우리는 단순하게 피치 위에 없었다"고 말하며 "우리의 수준이 아니었다"고 돌이켰다.
투헬 감독은 "이유는 모르겠다. 하지만 공의 움직임, 점유율, 역습, 그리고 강렬한 플레이 등 모든 것이 우리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할 수 있다. 지금까지 최악의 경기 중 하나였다. 특히 최악의 전반전이었다"고 평가했다.
투헬 감독은 이어 "그나마 좋은 소식은 이보다 더 나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드리사 게예의 부상으로 인해 일부 전술적 변화를 시도했고, 공격력이 좋은 선수 한 명이 더 필요했는데 이 선택이 위험을 자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PSG는 이날 게예 뿐 아니라 마르퀴노스와 마르코 베라티도 뛰지 못했다.
투헬 감독은 "우리는 부상 선수들이 많다. 많은 좋은 선수들을 잃었다. 시작부터 끝까지 절대 우리는 최고 수준의 경기를 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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