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임창정이 명불허전 입담을 뽐냈다.
21일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임창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창정은 '원조 만능 엔터테이너'라는 수식어에 대해 "쑥스럽다. 요즘은 전체적으로 가수를 하면 연기를 하는 것 같더라. 예전에는 로보트 연기란 말도 있었는데 이제는 다 잘하고 탤런트가 뛰어난 것 같다"고 답했다.
임창정이 19일 공개한 정규 16집 타이틀곡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는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임창정표 발라드'의 막강한 위력을 떨쳤다.
임창정은 "이번에는 아이들에게 자랑을 안했다. 그런데 아이들이 이제는 커서 차트를 캡처해서 내게 보내고 노래가 좋다고도 하더라. 그런데 젊은 직원님들이 왜 임창정 스타일 곡만 나오냐며 반란을 하더라. '소확행'과 '꽃길을 걸어요'를 타이틀곡으로 몰더라. 그래서 모르는 분들을 모셔서 판정단을 꾸렸다. 게임도 안되게 '힘든 건 사랑이 아니다'가 이겼다. 투표로 반란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연기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임창정은 "자숙하고 있다. 최근 영화 흥행성적이 안 좋아서 되새김질하고 성찰하고 있다. 3년간 자숙했고 2년은 더 해야한다. 배우는 입장에서 주인공 보다는 단역이나 조연부터 하려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숙기간이 안 끝났는데 할리우드 제의가 온다면?'이란 질문에는 "한국은 한국이고 할리우드는 할리우드다. 애들 다섯은 살려야 되지 않겠냐"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임창정은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프로듀서로서도 활동을 시작했다.
임창정은 "코로나 때문에 오디션을 많이 못 봤다. 내년 5월쯤 걸그룹을 론칭한다. 일단 인성이 좋아야 하고 재주가 있어야 한다. 지금 약간 못해도 다듬으면 스타가 될 수 있는 기질을 보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오형제 아빠이기도 하다. 그는 의외로 엄격한 교육관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임창정은 "우리 애들한테 공부 하라고 하지 않는다. 그저 웃을 수 있는 것 하라고 자기들 살 길 찾아서 하라고 한다. 다만 어른들께 인사 잘하고 거짓말은 하지 말라고 한다. 자기도 모르게 실수로 거짓말을 할 수도 있는데 그런 걸 하지 말라고 한다. 또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라고 한다. 이 세가지만 주문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첫째는 골프를 하니까 운동선수라는 꿈이 확고한데 둘째 꿈은 계속 바뀐다. 가수 유튜버 야구선수 등 계속 바뀌다 요즘은 축구선수다. 손흥민처럼 되고 싶어한다. 계속 꿈이 바뀌는 이유를 물었더니 '아빠가 행복한 거 하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하더라. 그런데 축구 쪽으로 재능이 없다. 밑으로 셋은 어느 정도 끼가 있다. 우리 회사 보이그룹으로 키워보려 한다. 가능성이 있다"며 '아들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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