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 펠리페 알톤 반데로(32·브라질)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펠리페는 올 시즌 V리그 4년차에 돌입한다. 또다시 새출발이다. 2017년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으며 한국땅을 밟았던 그는 KB손해보험(2018년), 우리카드(2019년)을 거쳐 올해 OK금융그룹 유니폼을 입었다. 매 시즌 다른 팀에서 뛰면서 '저니맨'이라는 별명을 얻었지만, 그만큼 국내 무대에서 기량을 인정 받은 베테랑 선수다. 실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집중력과 노력하는 자세로 팬들의 오랜 사랑을 받았다.
석 감독은 2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갖는 한국전력과의 20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승부를 앞두고 "펠리페가 아직 완벽한 상태는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굉장히 열심히 훈련에 임했다. 열심히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진지한 모습도 보여줬다"고 만족해 했다. 이어 "펠리페가 열심히 하니 선수들도 분위기에 따라가는 모습"이라며 "범실을 하는 선수들이 펠리페 눈치를 본다. 펠리페가 범실 때마다 동료들에게 손짓을 해 부르기도 한다. 조언도 많이 해준다. 감독으로서 고마운 부분"이라고 미소를 지었다.
석 감독은 "펠리페가 한방이 있는 공격수는 아니다. 하지만 기교가 있고, 세트플레이 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라며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 커버나 블로킹 연습을 많이 했다"고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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