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NC 다이노스를 최하위 팀에서 우승팀까지 끌어올린 '보배' 양의지가 생애 첫 30홈런을 달성했다. KBO 역사상 포수 최초 30홈런-1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양의지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전에서 6회초 솔로포, 7회초 투런포를 잇따라 쏘아올렸다.
이날 한화 타선이 드류 루친스키를 조기 강판시키며 뜻밖의 화력을 뽐낸 가운데, 우승 확정을 꿈꾸는 NC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NC는 3회말 루친스키의 난조와 수비 실책이 겹치며 5실점했지만, 4회초 나성범의 홈런 등으로 2점을 따라붙었다. 5회말과 6회초, 6회말과 7회초에도 각각 2점씩을 주고받으며 3점차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양의지는 한화의 우세가 굳어지는 듯 하던 6회와 7회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우승을 향한 NC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양의지의 연타석 홈런을 올시즌 29~30호다.
양의지 개인으로선 프로 데뷔 이후 첫 30홈런이자 KBO 역사상 포수로는 첫 30홈런-100타점이다. 포수가 30홈런을 넘긴 것은 2015년 강민호(당시 롯데 자이언츠)의 35홈런 이후 5년만에 처음이다.
양의지는 NC 구단으로선 8번째, 선수로는 5번째로 30홈런 100타점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NC는 이날 한화전 승리시 2011년 창단 이래 9년만의 첫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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