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가수 윤종신 아내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가 허전한 마음을 드러냈다.
전미라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니스 수업 중인 근황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전미라는 "마음이 훵 하니 구멍 난 것 같은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주위 가까운 사람에게 SOS를 하기도 해야 하지만 성격상 참 그게 쉽지 않다"고 했다.
그는 "바빠서 금방 잊기도 하고 모든 걸 잘 참기도 하는데 가을의 스산한 기운이 내게 파고들려 할 때 누군가 먼저 나의 안부를 물어주면 그 말 한마디로 두근거리던 불안감이 조금은 가라앉아 마음이 안정되고 막 기운이 난다"고 전했다.
전미라는 "요즘은 볕 좋을 때 바람 살랑살랑 부는데서 실컷 수다 떨고 밥도 먹고 또 차 마시고 여유를 느끼고 싶다"며 "친구들아, 동생들아, 이웃님들 나 가을 타니까 가끔 문자 해줘"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까운 사람들이 보고 싶은 밤. 결혼 후에는 출산 후에는 이렇게 다들 보기가 힘든 거구나. 열심히 봐둘걸"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전미라는 지난 2006년 윤종신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다음은 전미라 글 전문.
나도 마음이 휭하니 구멍난 것 같은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주위 가까운 사람에게 SOS를 하기도 해야 하지만 성격상 참 그게 쉽지 않네요. 그리고 바빠서 금방 잊기도 하고 모든 걸 잘 참기도 하는데 가을의 스산한 기운이 스멀스멀 내게 파고들려할 때 누군가 먼저 나의 안부를 물어주면 그 말 한마디로 두근거리던 불안감이 조금은 가라앉아 마음이 안정되고 기운이 나요.
요즘은 볕 좋을 때 바람 살랑살랑 부는데서 실컷 수다 떨고 밥도 먹고 또 차 마시고 여유를 느끼고 싶어요.
친구들아. 동생들아. 이웃님들. 나 가을 타니까 가끔 문자해줘.
가까운 사람들이 보고싶은 밤. 결혼 후에는, 출산 후에는 이렇게 다들 보기가 힘든거구나. 열심히 봐둘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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