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월드시리즈가 역대급 흥행 참패를 겪고있다.
현재 메이저리그(MLB)에서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1,2차전에서 두팀은 1승1패씩을 나눠가졌다. '빅마켓' 팀과 '스몰마켓' 팀의 대결로도 주목을 받은 이번 월드시리즈는 디비전시리즈부터 흥미진진한 초접전이 펼쳐졌지만, 경기 내용과 다르게 대중의 관심은 이전보다 떨어진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닐슨미디어리서치가 집계한 월드시리즈 1차전 평균 시청자수는 919만500명이었다. 이는 지난 2008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나온 종전 최저 시청자수(983만6000명)을 경신한 역대 최저 수치였다. 당시 매치업이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탬파베이였기 때문에 시청률이 저조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하지만 이번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919만5000명으로 2008년 기록을 깼고, 2차전에서는 이보다 더 낮은 평균 약 895만명의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야후스포츠'는 "야구팬들이 3차전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측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시청자수는 역대 가장 저조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수치는 MLB에게 환영할만한 뉴스가 아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팬들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MLB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 스포츠가 모두 영향을 받고 있다. NBA도 결승전에서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스포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이전에 비해 하락한 것이 사실이다.
'야후스포츠'는 또 "이번 월드시리즈가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평균 시청률이 향상될 수 있지만, 현재로써 월드시리즈 평균 최저 시청률을 경신할 위기에 놓여있다"고 우려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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