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 킹' 이동국(41)이 은퇴를 선언했다.
전북 현대 공격수 이동국은 26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선수에서 은퇴하겠다고 직접 발표했다.
25일 전북이 울산을 1대0으로 꺾고 K리그 사상 첫 4연패에 다가선 이튿날 팬들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이동국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제 인생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고 했다'면서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과 밖에서 수많은 사랑과 격려를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을 오래도록 간직할 것이며,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약속했다.
아래는 이동국의 은퇴사 전문이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했던 올 시즌을 끝으로.. 저는 제 인생의 모든 것을 쏟았던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입니다.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합니다.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 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 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 깊이 새기겠습니다.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번호 20번을 입고 팬 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옵니다.
마지막까지 축구선수 이동국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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