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슛이 저렇게 들어가면 뭐. 맨날 들어갔으면 좋겠는데"
현대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미소를 띈 채 이렇게 말했다. 현대 모비스는 102대89로 삼성을 완파. 2점슛 야투율 61%, 3점슛 야투율 43%였다.
유 감독은 29점을 몰아넣은 자키넌 간트에 대해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던지는 것을 좋아한다. 원래 3점슛은 좋은 선수다. 컷-인, 미드 점퍼의 비중도 좀 더 늘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국찬도 15득점을 올리면서 제 역할을 했다. 유 감독은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다. 연습도 열심히 한다. 교체로 내세우다가 주전으로 내보내니까 자신감이 올라오는 것 같다"며 "김국찬에게 2대2도 해야 한다고 했지만, 일단 당분간은 볼이 없는 움직임 속에서 오픈 찬스로 외곽슛을 던지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지난 KCC전을 앞두고 연패가 나오면서 불안했다. 하지만 불안하다고 될 일 도 아니다. 비 시즌 준비했던 세밀한 부분을 버리고, 틀을 완전히 바꿨다. 빅맨들에게 외곽 스크린을 걸어주고 움직이라고 계속 얘기했고, 팀 전체적 활동량이 살아난 것 같다. 애들이 적응을 잘해준 것도 좋았다"고 했다.
또, "우리는 커 가는 팀이다. 아직 완성된 팀이 아니다. 서명진을 비롯해 지금은 경험을 쌓고 늘어가야 하니까, 기복이 없을 수 없다. 경험이 쌓으면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했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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