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첫 세트를 잡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
한국전력이 초반 3연패에 빠졌다. 한국전력은 2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1대3으로 패했다. 1세트에서 접전 끝에 22-25로 패한 한국전력은 2세트를 몰아부쳐 25-16으로 따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3,4세트를 허무하게 패했다. 3연패에 빠진 한국전력은 승점 1점으로 6위에 그쳤다.
한국전력 장병철 감독은 "첫 세트를 잡지 못한 게 가장 아쉽다"면서 "상대방 서브가 잘 들어왔고, 케이타가 살아나니 힘든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의 에이스 대결에서 사실상 케이타가 완승을 거뒀다. 케이타는 이날 공격 성공률 58.5%를 기록하며 32득점을 기록했는데 러셀은 이의 절반인 16득점에 머물렀다. 공격 성공률이 51.9%로 나쁘지 않았지만 2,3,4세트에선 벤치를 지키는 일도 있었다.
장 감독은 러셀에 대해 "러셀이 리시브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다"며 "점수를 어렵게 따고 쉽게 주는 상황이어서 바꾸기도 했다. 다음에 준비를 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상대 외국인 선수 케이타에 대한 연구를 더 하겠다고 했다. 장 감독은 "케이타가 워낙 점프력도 좋고 타점도 높다. 1,2세트에선 잘됐는데 3,4세트에 몸이 풀리니 막기 쉽지 않았다"라면서 "국내 블로킹으로는 막기 힘든 각도가 나와서 다시 연구를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의정부=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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