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승부수를 띄웠다. 메이저리그의 명감독이자 베테랑 감독 토니 라 루사(76) 감독을 전격 영입했다.
화이트삭스 구단은 30일(이하 한국시각) "'명예의 전당' 회원이자 3번의 월드시리즈 우승 감독, 4번의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라 루사 감독이 화이트삭스의 새 감독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화이트삭스가 베테랑 라 루사 감독을 영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왔고, 이는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화이트삭스는 올해 12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릭 렌테리아 감독을 계약 기간 도중 경질하고, 더 높은 곳으로 '윈나우'를 실현할 수 있는 새 감독을 찾아왔다. 그런 와중에 우승 경력이 풍부한 라 루사 감독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라 루사 감독은 2011년 이후 9년만에 메이저리그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1944년생, 올해로 만 76세인 라 루사 감독의 현역 복귀에 현지 언론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라 루사 감독의 커리어는 화려하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1988~1990년 3년 연속 월드시리즈 진출과 1번의 우승, 그리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드에서 두번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201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우승을 기록한 후 은퇴를 선언했고, 2013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9년간 휴식을 취했던 그는 70대 후반에 현장에 복귀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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