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가 2020시즌 유종의 미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30일 시즌 최종전인 KT 위즈 전을 앞두고 "마지막 경기다. 이젠 못 나갈 선수가 없다"라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대전 경기는 '자력 2위'가 가능한 KT로 인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최 대행은 "우리가 아니라 상대팀 때문에 받는 관심"이라면서도 "관심 못받는 것보다 낫다"며 웃었다.
선발 김범수의 예상 투구수는 70~80구다. 퓨처스에서 최고 88구까지 소화했다. 그 뒤는 한화가 자랑하는 젊은 불펜이 책임진다. 최 대행은 "우리가 쓸 수 있는 카드를 다 써서 좋은 마무리를 하겠다. 불펜 투수만 7명 정도 대기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우람은 이날 경기를 통해 KBO 통산 2번째, 좌완투수로는 처음으로 11년 연속 50경기 출장을 이루게 된다. 정우람은 이날 승패나 상황과 상관없이 9회초를 책임질 예정. 최 대행은 "기왕이면 세이브를 하면서 마무리했으면 좋겠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타선은 베테랑 선수들로 구성된다. 종아리가 불편한 이용규는 빠진다. 노수광 정진호 노시환 반즈 이성열 송광민 이해창 강경학 오선진이 선발로 출전한다.
이날 경기가 끝나면 한화의 2020시즌은 마무리된다. 대표이사 및 차기 사령탑이 미정 상태인 한화는 당분간 정민철 단장의 진두지휘 하에 오프시즌을 운영할 전망이다.
대전=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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