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라모스는 포스트시즌에서 무조건 등록한다."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포스트시즌에서 뛴다. 타일러 윌슨은 31일 연습경기에서 던진 뒤 결정한다.
LG 류중일 감독은 3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최종전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라모스에 대해 "라모스에겐 일단 게임을 준비를 하라고 했다. 포스트시즌엔 무조건 등록한다"라고 말했다.
라모스는 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전서 수비 도중 발목을 삐긋했고, 통증이 계속돼 오른쪽 발목 염좌로 지난 7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 감독은 박종훈이 등판하는 오늘 라모스의 출전을 생각했었다. 하지만 팀의 승리가 중요한 상황에서 라모스의 출격이 안좋은 결과를 낼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라모스의 출전은 없던 일이 됐다. 류 감독은 "오늘 등록을 해서 타격을 하게 할까도 생각했는데 아직 수비 연습을 안해서 수비가 지금은 안된다. 한달 정도 게임을 안해서 잘치면 좋지만 못칠 때는 안좋을 수 있다"면서 "포스트시즌에 등록해서 쓰겠다. 그땐 수비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윌슨은 31일 열리는 연습경기에 나선다. 포스트시즌 엔트리 등록 여부는 미지수. 류 감독은 "내일 던지는 것을 보고 결정할 것이다. 구위나 스피드, 부상 부위의 통증 등을 다 살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만약 윌슨이 포스트시즌에서 뛰게 되면 선발로 고려중이라고. 류 감독은 "아무래도 윌슨은 선발로 써야하지 않을까. 중간에서 던져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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