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가수 유승준과 병무청이 아직도 첨예한 대립 속에 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생방송 '연중 라이브'(이하 '연중')의 코너 '연중 이슈'에서는 18년째 입국 금지로 논란의 중심에 선 유승준에 대해 다뤘다.
지난 10월 13일 모정화 병무청장은 "숭고한 병역의 의무를 스스로 거부했다. 병무청장의 입장에서는 입국이 금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유승준은 "제가 2002년 당시 군대에 가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은 지금도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그 문제를 가지고 대한민국 안전 보장 등을 이유로 무기한 입국 금지 조치를 하고, 18년 7개월이 지난 지금도 당시와 똑같은 논리로 계속 입국을 거부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병역을 기피할 목적으로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간주되어 입국 금지를 당한 사람은 대한민국 역사상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다"라고 주장했다.
유승준은 외교부 장관에게도 다시 한 번 선처해주길 바란다는 SNS 글을 남겼다.
유승준의 법률 대리인은 "중학교 1학년까지 유년기를 한국에서 보냈기 때문에 자신의 고향은 한국이라 생각한다. 한국에서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사랑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런 한국에 대해 좋은 추억이 있다. 고향으로서 당연히 방문하고 싶어하는 거다"라고 대변했다.
유승준은 관광 비자로서도 들어올 수 없다. 어떤 비자도 발급받지 못하는 상태, 입국이 어려운 상황이다. 법률 대리인은 "관광 비자는 일반 외국인이 신청하는 것이다. F-4 비자를 신청한 이유는 판결을 받아볼 수 있는 비자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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