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여전히 그의 연기가 그립다.
고 김주혁이 2017년 10월 불의의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지 벌써 3년이 흘렀다.
고인은 지난 2017년 10월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근 도로에서 그랜저 차량과 추돌한 후 인근 아파트 중문 벽을 들이받아 계단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사고 직후 김주혁은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안타깝게도 끝내 눈을 감았다. 고인의 유해는 충남 서산 가족 납골묘에 안치 됐다.
고인과 함께 '1박2일'에서 호흡을 맞췄던 데프콘은 3주기 하루 전인 29일 자신의 SNS에 "오전에 구탱이 형(김주혁)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많은 분이 여전히 주혁이 형을 그리워하고 기억하고 계시네요. 오늘따라 더 생각나는 형의 따뜻한 미소가 저도 너무 그립습니다! 형 사랑합니다!"라는 글과 #김주혁 #구탱이형이란 해시태그를 남기며 그를 그리워했다.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한 후 배우 활동을 시작한 고 김주혁은 SBS 드라마 '흐린 날에 쓴 편지' '카이스트' MBC '사랑은 아무나 하나' SBS '라이벌' '흐르는 강물처럼'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MBC '무신' '구암 허준'와 영화 '세이 예스' 'YMCA 야구단'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청연' '광식이 동생 광태' '사랑따윈 필요없어'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적과의 동침' '투혼' '커플즈' '나의 절친 악당들' '뷰티 인사이드' '좋아해줘' '비밀은 없다'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 장르를 불문하며 맹활약했다.
사고 전 종영한 tvN '아르곤'에서 정직한 보도를 추구하는 팩트 제일주의자 앵커 김백진 역을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로부터 호평 받았던 그는 사망 전 열린 제1회 서울어워즈에서 '공조'로 남자조연상을 수상, 데뷔 이래 첫 영화상을 받기도 했다. 사후에도 제39회 청룡영화상과 55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는 '독전'으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바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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