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이강철 감독을 당황하게 만든 사람은 누구?
KT 위즈가 창단 이래 첫 가을야구에 이어 정규리그 2위까지 확정지었다.
KT는 30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3대4로 패했다. 하지만 같은날 두산이 키움을, SK가 LG를 꺾음에 따라 2020시즌 2위가 확정됐다.
보통의 경우, 패배한 팀의 감독은 인터뷰를 하지 않지만 이강철 감독의 플레이오프 진출 소감은 들어보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중계방송 인터뷰가 진행되던 순간, 이강철 감독의 뒤에 서 있던 보드판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깜짝 놀란 이강철 감독은 범인에게 눈빛을 보냈는데, 그 범인은 다름아닌 황재균이었다.
이 감독은 황재균의 애교섞인 장난에 살짝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기분 좋게 넘기며 인터뷰를 이어갔다.
KT는 지난해 5할 승률을 올렸으나 아쉽게도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는 실패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맞으며 세웠던 목표였던 가을야구와 그 이상의 결과인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한층 높은 수준의 팀이 됐다.
KT는 이틀간 휴식을 취한 뒤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한다. 이강철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본에 충실하며 선수들이 가진 기량을 맘껏 발휘할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처음 가는 길이지만, 끝은 정해져 있지 않다.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계방송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이강철 감독이 깜짝 놀랐다.
갑자기 자신의 뒤에 서 있던 보드판이 흔들리기 시작 한 것!
이런 짓궂은 장난을 치는 사람은 누구였을까?
신발만 봐도 범인을 알 수 있었다.
시치미 뚝 떼고 그 옆을 지나가는 범인은 바로 황재균!
깜짝 놀랐네~
'재균이형이 그랬데요~'로하스가 황재균에게 손짓을 하며 범인을 알려줬다!
'당황했지만 계속 할게요~' 마이크를 다시 정리하고 답변을 이어가는 이강철 감독의 프로다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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