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마블 스튜디오 측이 '블랙팬서2'에서 고 채드윅 보스만을 대체할 새로운 캐스팅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월트디즈니는 10일(현지시각) 투자자들과 함께 하는 사업계획 발표 행사를 갖고 2021년 목표와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서 디즈니 산하에 있는 마블 스튜디오 측은 영화 '블랙팬서'에서 타이틀롤을 연기했던 보스만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앞서 계획했던 대로 '블랙팬서2'의 2022년 7월 개봉 일정에 변동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블 스튜디오 측은 "헌신적이며 훌륭한 배우였던 채드윅 보스만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면서 그를 대체할 새로운 트찰라 캐스팅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못박았다. 이어 '블랙팬서2'는 트찰라가 남긴 유산과 와칸다(국가)에 대한 탐험을 토대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1편을 집필·연출한 라이언 쿠글러 감독이 2편 역시 맡을 예정이다.
보스만은 지난 8월 29일 4년여간의 대장암 투병 끝에 4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웠던 그의 죽음에 그의 가족, 함께 했던 동료들, 팬들까지 모두 슬픔에 빠졌고, 그의 대표작이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마블 스튜디오의 영화 '블랙팬서2'에 향후 제작 방향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블랙팬서'는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최초로 흑인 히어로를 메인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2018년 개봉한 1편은 전 세계적으로 메가 히트를 기록했다. 월드와이드 13억달러의 수익을 올려 '아이언맨'을 넘어 마블 솔로 영화로는 최고 수익을 거둬들였을 뿐 아니라 마블 영화로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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