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미나리' 윤여정이 미국 현지에서 벌써 두번째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미국 보스턴 영화비평가 협회가 13일 발표한 제41회 보스턴 비평가 협회상 결과에 따라 영화 '미나리' 윤여정이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남녀주연상은 각각 안소니 홉킨스('더 파더')아 시드니 플래니건('네버 레일리 썸타임 올웨이즈')가 받았으며 남우조연상은 폴 라시('사운즈 오브 메탈')에게 돌아갔다.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은 '노마드랜드'(클로이 자오 감독)이 수상했다.
'미나리'는 올해 선댄스영화제 최고상인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수상한데 이어 각종 주요 미국 시상식에 노미네이트 되며 내년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유력한 후보작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미국 현지 각종 매체의 극찬을 받고 있는 윤여정은 미국 독립영화 시상식인 고섬 어워즈에서는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됐 된데 이어 선셋 필름 서클 어워즈와 보스턴 비평가협회상까지 벌써 두번째 조연상을 거머쥐었다. 특히 미국 내 지역 비평가 협회상은 아카데미로 가는 오스카 레이스 중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이번 수상은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한국계 이민 가정에서 자란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미나리'는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쫓아 미 아칸소주(州)의 농장으로 건너간 한인가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주연을 맡고 한예리와 윤여정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내년 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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