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007 본드걸'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타냐 로버츠(65)가 홍보 담당자의 실수로 어처구니 없는 사망설에 휩싸였다.
할리우드 매체 TMZ는 4일(현지시각) 타냐 로버츠가 성탄 전야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쓰러져 인공호흡기에 의존했는데, 끝내 깨어나지 못했다고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타냐 로버츠의 홍보 담당자이자 대리인인 마이크 핑겔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시더스 시나이 병원에서 탸샤 로버츠가 숨을 거뒀다고 전했고, 이에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AP통신, USA투데이 등 미국 내 다수의 사망 소식을 연이어 보도했다. SNS에는 그녀에 대한 추모글 역시 쏟아졌다. 그와 함께 했던 동료들의 추모까지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대리인의 실수로 인한 오보였다. 마이크 밍겔 대리인은 "미스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실수였다"는 황당한 변명과 함께 "상태가 좋진 않지만 살아있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 등 매체는 이후 "타냐 로버츠는 살아있다.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병원과 타냐 로버츠의 파트너를 통해 확인했다"고 정정 보도를 냈다.
1955년생인 타냐 로버츠는 공포영화 '포스트 엔트리'(1975)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TV 시리즈 '미녀 삼청사'에서 줄리 로저스 역을 맡아 인기를 얻어 얼굴을 알렸으며 1985년 개봉한 007 시리즈 '007 뷰 투 어 킬'에서 본드걸 스테이스 서튼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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