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경기 정지도 심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구단 FC바르셀로나가 발끈했다. 데뷔 이후 753경기만에 처음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던 리오넬 메시(34)의 추가 징계에 대해 크게 반발하며 항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당초 전망(12경기 출전정지) 보다 대폭 경감된 2경기 정지로 결정됐지만, 이 역시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0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축구연맹에 메시의 2경기 출전정지 징계에 관해 항소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2경기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 이에 앞서 메시는 프로데뷔 후 753경기만에 처음으로 경기 중 레드카드를 받으며 퇴장당했다. 지난 18일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수페르코파 결승 때 2-3이던 연장 후반에 상대 아시에르 비야리브레의 뒤통수를 오른손으로 후려쳤기 때문이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을 한 뒤 메시를 그라운드 밖으로 쫓아냈다. 명백히 상대를 손으로 때린 행위라 변명의 여지가 없었다.
이후 스페인축구연맹이 징계위원회를 열어 메시에 대한 추가 징계를 검토했다. 메시의 행위가 악의적이라고 판명될 경우 최대 12경기 출전정지까지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스페인축구협회는 지난 19일에 메시에 대해 예상보다 완화된 2경기 출전정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메시는 22일 열리는 UE코르네야 전(코파델레이)과 25일 엘체 전(리그)에 나오지 못한다. 두 팀 모두 약체라 메시가 빠지더라도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이에 대해서도 항소하기로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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