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FA로 이적한 이용찬의 보상선수는 누구일까.
NC 다이노스는 20일 투수 이용찬과 FA 계약을 맺었다. 이용찬이 FA 보상 규정의 A등급 선수이기 때문에, NC는 이용찬의 지난해 연봉 300%를 보상금으로 주거나, 연봉 200%와 20인 보호선수 외 1명의 선수를 보상 선수로 내줘야 한다.
두산이 NC로부터 20인 보호 명단을 건네받으면, 본격적인 보상 선수 '픽'이 시작된다. 두산은 이미 여러 차례 보상 선수로 효과를 봤었다. 2018년에는 양의지가 NC로 이적했을때 투수 이형범을 보상선수로 지명해 필승조로 쏠쏠한 활약을 했었다.
올해에는 최주환의 보상 선수로 SK(현 SSG) 강승호를, 오재일의 보상 선수로 삼성 박계범을 지명했고 두명의 선수 모두 주요 내야수로 뛰었다.
두산은 아직 보상 선수 선정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정하지는 않았다. 투수 보다는 야수가 될 가능성이 높지만, 이 역시 단정지을 수는 없다.
김태형 감독은 21일 잠실 롯데전을 앞두고 "명단을 봐야겠지만 특별히 투수 쪽이 급하지는 않다. 내야수도 괜찮다. 외야쪽… 하여튼 상황을 봐서 하겠다. 가장 필요한 선수가 나왔을 때 데려오겠다. 어느 쪽(포지션)에 맞추지는 않겠다. 이 선수가 필요하다 싶으면 데려오는 게 맞다"고 이야기했다.
반드시 필요 포지션 보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포지션 제한 없이 가장 좋은 선수를 뽑겠다는 계산이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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