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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부상 복귀 후 안타가 없는 최주환의 기를 살려주기 위해 경기 직전 자신의 타격 비법을 전수한 조동화 코치의 '엉덩이 털기?' 시범.
지난달 25일 고척 키움 원정에서 6회초 내야 안타를 친 뒤 전력 질주 후 허벅지 통증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던 최주환은 햄스트링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았다. 부상 회복 후 한 달이 지난 5월 22일 LG전 1군에 합류한 최주환. 부상 전까지 타율 0.365 4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던 최주환은 부상 복귀 후 대타로만 나와 안타를 노렸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던 최주환의 방망이가 부상 복귀 후 잠시 주춤하고 있는 상황.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 도착한 최주환은 가볍게 몸을 푼 뒤 배트를 들고 연신 스윙을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조동화 코치는 부상 복귀 후 안타가 없는 최주환을 불러 자신의 타격 비법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그 비법은 엉덩이를 흔들며 힘 빼기였다. 조 코치의 시범을 바라보던 최주환의 반응은 시큰둥했지만, 타격감이 떨어진 선수의 사기를 올려주기에는 충분했다.
조 코치의 마음이 통해서 였을까? 한화와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하던 최주환은 8회초 만루 찬스에서 짜릿한 싹쓸이 적시타로 날린 뒤 조동화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타격 침체에 빠진 선수를 위해서라면 코치의 위엄은 잠시 내려놓고 친구처럼 친근하게 다가가 분위기를 살리는 조동화 코치의 따듯한 마음이 엿보이는 장면이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조동화 코치의 타격 비법을 전수받은 뒤 경기를 준비하는 최주환.
경기 내내 안타가 없던 최주환은 8회초 만루 찬스에서 싹쓸이 적시타를 날린 뒤 조동화 코치에게 다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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