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프로 오태준, 코리안투어 시드전 앞두고 미니투어 우승
투어프로 오태준(23)이 코리안투어 시드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얻었다.
몸풀기 차원에서 참가한 미니투어에서 우승하며 '자신감'을 장착했다.
오태준은 11일 군산컨트리클럽 전주·익산 코스(파72)에서 열린 2021 MFS·더미르컴퍼니 드림필드 미니투어 15차 대회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스릭슨투어 강자 강앤디, 이민규와 동타를 이뤘지만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에서 앞서 미니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KPGA 스릭슨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태준에게 남은 정규 대회는 이달 말 개막하는 코리안투어 시드전. 투어프로(정회원)들에게는 시즌을 총결산하는 '수능'과 다름없는 매우 중요한 대회다.
오태준은 "사실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1년 전부터 캐나다 출신 교습가 앨런 윌슨에게 스윙레슨을, 김필중 박사님께 멘탈지도를 받고 있는데 그 효과가 최근 들어서야 나타나는 것 같다. GTP(골프 테크니컬 필라테스)를 꾸준히 하면서 몸의 기능적 부분도 향상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시드전이 남아있는데 그 전초전으로 생각하고 실전감각을 점검하기 위해 출전한 미니투어에서 우승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 기세를 잘 살려 시드전 관문을 통과해 내년에는 꼭 코리안투어에 입성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아마추어 부문에서는 중고연맹 남고부 랭킹 5위에 올라있는 차우진(18·건대부고3)이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해 우승했다. 14차 대회 우승자 서지은(5언더파 67타)과 박원중(4언더파 68타)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차우진은 "대학에 진학해 태극마크를 다는 것이 꿈"이라며 "임성재 프로님처럼 국가대표를 거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부문 수상자들은 더미르컴퍼니가 후원한 '골프꿈나무 장학금'과 '맞춤골프의 명가' MFS골프가 후원한 맞춤 드라이버와 우드, 하이브리드를 각각 부상으로 받았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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