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 최 정(34)이 대망의 400홈런 고지에 단 1개 만을 남겨두게 됐다.
최 정은 12일 인천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0-2로 뒤진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LG 김늉식과의 1B2S 승부에서 들어온 5구째 몸쪽 높은 코스의 124㎞ 체인지업을 걷어 올렸다. 높게 뜬 공은 좌중월 펜스 상단을 맞고 그대로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이 됐다.
이 홈런으로 최 정은 올 시즌 31호로 홈런 부문 단독 선두였던 나성범(NC 다이노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또한 개인 통산 399호 홈런으로 400홈런에 1개차로 다가섰다. KBO리그에서 400홈런을 달성한 타자는 부문 통산 1위인 이승엽(467개) 뿐이다.
최 정은 올 시즌 전반기를 마치기 전에 20홈런 고지에 오르면서 무난히 400홈런 달성에 다가갈 것으로 전망됐다. 후반기 한때 월간 타율이 2할 초반까지 추락하며 홈런 생산도 크게 줄어들면서 우려를 낳기도 했다. 지난달 다시 페이스를 끌어 올린 최 정은 지난 3일 인천 KT전에서 30홈런째를 기록했고, LG전에서 다시 손맛을 보면서 400홈런 고지 정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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