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가수 알리가 악플러에게 사이다 대처를 보였다.
13일 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 왜 굳이 이런 댓글을 쓰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저도 굳이 댓글을 안다는데.. 오늘은 자려고 누웠다가 속상해서 글을 답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남겼다.
한 악플러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얜 유튜브를 왜 할까? 구독 취소하고 갑니다. 노래나 부르세요"라고 날선 반응을 보였고, 알리는 "이렇게 하나의 댓글도 소중히 보니까요. 분명히 좋은 의견들을 취합하여 기회가 왔을 때 만들 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라고 유연하게 대처했다.
이어 알리는 "제가 유튜브를 하는 이유는, 시대의 흐름이 이 곳에 있어서 함께 가고 싶어서 입니다. 그리고 노래를 하기 위함입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 속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공간이 없었기에 유튜브에서 해보았습니다. 물론, 유튜브는 정말 다양한 컨텐츠가 있기 때문에 알고리즘이 맞지 않는다면, 취향이 맞지 않다면 보지 않는 것이 맞죠. 구독취소하시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왜 굳이 이런 댓글을 쓰셨을까… 저는 노래하는 사람이 맞는데.. 라는 생각이 문득 들어서요"라고 이야기했다.
또 "이렇게 글을 남기는 이유는, 제 자신을 위함입니다. 저는 당연히 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맞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당신의 글을 보고 내 자신을 위해 토닥이며 잘껍니다. 괜찮아, 넌 잘 살고 있어라고. 감사합니다. #징징이아니예요 #다짐"이라며 소신을 밝혔다.
한편 알리는 지난 201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도건 군을 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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